Spain Orders Blacklist of Palantir from Public and Private Companies
Hacker News · 2026-07-02 · 국가안보·데이터주권
스페인 정부가 국가 안보상 기밀 정보 오·남용 우려를 이유로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팰란티어(Palantir)를 국영 및 국가 통제 기업의 블랙리스트에 올리도록 지시했다는 내용이다. 몬클로아(총리실)는 SEPI(국가산업참여공사) 관할 기업들에 팰란티어와의 신규 계약 중단을 통보했고, 이 지침은 텔레포니카·인트라·해군 조선사 나반티아 등 고위급 통신·군사 정보 담당 기관들을 포함한다. 이미 나반티아와의 거의 확정된 사업과 과르디아 시빌(국가경찰)과의 협약이 좌절됐고, 내무장관이 일부 협업을 거부한 사례도 보인다. 다만 방위부와 체결된 팰란티어의 기존 계약(2023년 체결, 1,650만 유로)은 올해 11월 만료될 예정이며 군 수뇌부는 플랫폼의 운용 우수성을 근거로 갱신을 촉구해 왔지만 몬클로아의 최종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사 근거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유사한 규제 및 대체 솔루션 선호가 관측되며, 스페인은 데이터 주권 확보를 명분으로 카탈루냐의 오픈칩(Openchip)에 1억1500만 유로 투자와 SEPI 디지털을 통한 50억 유로 규모 기가팩토리 프로젝트 지원 등 국내 대체 기술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공된 근거를 기준으로 보면 이번 조치는 단순한 계약 중단을 넘어 외국계 AI·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대한 안보 검토와 방위·통신 분야의 기술 주권 확보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정책적 함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