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irst time, a cell built from scratch grows and divides
Hacker News · 2026-07-01 · 합성생물학
미니멀한 분자 부품을 실험실에서 하나씩 조립해 ‘성장·DNA 복제·분열’의 세포 주기 핵심을 구현한 성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은 합성 게놈을 리포좀(지질막 주머니) 안에 넣고, Mutschler·Danelon 계열의 DNA 복제 시스템과 상업적으로 공급되는 36종 효소 묶음으로 유전자 발현 체계를 구현했다. 별도의 공급용 리포좀에 담은 당·지질·tRNA·리보좀 등을 막 단백질로 유인해 융합시켜 필요한 구성요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세포 내 기구를 보완했고, 막을 구부려 분열을 유도하는 Lipowsky 유래의 ‘단백질 군집에 의한 막 굽힘’ 메커니즘을 도입해 실제 분열까지 관찰했다. 저자와 독립 연구자들은 이번 성과를 기존 합성세포 연구의 중요한 전진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이 시스템은 아직 ‘자립적 생명체’와는 거리가 있다. 합성체는 지속적 공급 없이는 유지되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리보좀이나 대사 경로를 만들지 못하며, 게놈은 박테리아보다 훨씬 작다. 연구진이 인위적으로 변이를 주어 더 크게 자라고 분열이 잦은 계통을 만들어내는 실험은 이루어졌지만, 복제효소가 지나치게 정확해 자연 발현적 돌연변이에 의한 진화가 자동으로 일어나지는 않았다. 저자들은 오류율이 높은 중합효소 탐색, 세포 골격 도입 등 기능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연구 결과와 방법을 공유하는 비영리 단체 Biotic도 출범시켜 후속 재현·개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작업은 ‘무생물→생물’ 전환을 실험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한 기술적 이정표로, 합성생물학과 기원 연구 양쪽에 활발한 후속 연구를 촉발할 여지가 있다.